영화 그레이하운드 (Greyhound)
먼저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부터 설명해준다.
주말에 할게 없었다. 그래서 볼만한 콘텐츠를 찾고 있었는데 왜 그런 날 있지 않은가. 뭔가 보고 싶은데 드라마나 넷플릭스 시리즈를 시작하려니 6시간 - 20시간 매달려 있는게 두려워서 영화나 한 편 보고 싶을 때. 그래서 영화 #그레이하운드 를 보게 됐다.
#그레이하운드 는 톰 행크스 형이 각본과 주연은 맡은 전쟁 영화다. 더 정확히는 2차 세계대전 때 영국으로 보내지는 보급선단의 호위를 맡은 '그레이하운드' 호위선 이야기를 그린 해군 전쟁 영화다.
솔직히 말하면 형은 전쟁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데, 그럼에도 불구하고 #그레이하운드 는 킬링 타임용 이상으로 볼만한 영화다. 그렇다고 오해하지는 말자. 킬링 타임용 이상의 영화라고 했지 인생 명작 수준이라고는 안 했다.
늘 가장 귀찮은 부분이지만 그래도 간략한 영화 설명 정도는 달아주고 간다.
제목: 그레이하운드 (Greyhound, 2020)
장르: 드라마, 전쟁
감독: 아론 슈나이더
주연: 톰 행크스
상영시간: 1시간 31분
내용: 함장 어니스트 크라우스 (톰 행크스)가 수 천명의 군인과 방대한 양의 군사 물자를 실은 호송 선단을 이끌고 대서양을 횡단해야 하는 위험천만한 임무를 맡은 2차 세계 대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.
형이 이 작품을 볼만한 영화로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.
(1) 톰 행크스가 군복을 입었다.
우리 포레스트 검프 톰 행크스 형이 군복 입고 나온 영화 중 망한 작품은 없다고 봐도 된다. 어느 정도 통계적으로 영화가 검증 됐다고 봐도 된다.
(2) 무차별한 액션신에 의존하지 않는다.
2 시간 동안 총 쏘고 폭파만 시키다가 끝나는 전쟁 영화도 많다. 이런 영화는 다 보고나면 잔상이 전혀 남지 않으므로 킬링 타임용 혹은 그 이하 밖에 안된다. 하지만 #그레이하운드 는 그런 액션신 보다는 톰 행크스의 표정과 연기에 집중하여 전쟁의 긴장감을 1시간 반 가량 유지해 나간다. 따라서 상영 시간 내에 어마 어마한 감동이나 생각 등을 전달하지는 않아도 상영 후 전쟁의 긴장감이 어느 정도 잔상으로 남는다.
다시 한 번 말하지만, 내가 봤을 때 #그레이하운드 는 인생 명작은 아니다. 시간 있을 때 볼만한 영화다. 괜히 보고 나서 명작 아니라고 형 욕하지 마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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